다른 사람이 길거리에서 넘어 치면 민망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나는 길거리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거나 했을 때 딱히 민망하다 돈은 창피하다 이런 생각은 든 적이 없는 거 같고, 두 가지가 있었던 것 같다 점 하나는 하나는 그 상태를 수습 해야 한다는 점 예를 들어 모르겟어 피가 나고 있다던지 또는 바닥에 불러서 뭐 옷에 진혁이 묻었다고 언제 도는 도는 뭐 무릅을 비었다던지 그런 점들을 수습 해야 하는 게 내가 수습 해야 한다, 귀찮다, 이런 게 이제 처음 느끼는 점 이고 그리고 그 그리고 그거보다 좀 더 빠르게 다가오는 느낌은 그 내가 하고 있던 일에 맥 낙이 순식간에 밝히는 점이 좀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 맥 낙이 바뀐다는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제 길 거리에서 걷고 있다는 것은 어디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는 건데 의, 내가 이제 거기도 가면서 이제 생각을 한다 카메는 뭐 슈퍼마켓에서 뭐 사야지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 그리고 이제 뭐 돌아올 때는 뭐 어떻게 해야 되고 어떤노 들어 가고 있고 뭐 이런 생각들을 계속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맥락에서 벗어나 않아 이제 바닥에서 구르고 있고 여기서 이제 일어나야되고 어떻게 하면은 뭐 곳에 흑을 달 못칠지 뭐 이런 것만 크기나 돈은 이제 탈모를 탈모 칠지 넌 생각을 걱정을 해야 되고 이런 이제 맥락이 그렇게 가게 밝히는 게 이제 스트레스 요인인것 같다.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내가 거실에서 이제 아무 생각 없이 꾸벅꾸벅 졸면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바닥이 없어지면서 나는 허공으로 떨어져서 사마귀 해떨어지고 거기서 막 갑자기 야생 동물들 이 주차 하고 있거든 뛰어서 탈출 해야 되는 그런 급격한 맥 나게 막힘이 어 스트레스 요인이 있지만 거기서 딱히 사람들의 시선이 고 느껴진다거나 부담스럽구나 그런 요소는 매우 적었던거 같은 데 한국인들은 너나 할거 없이 길거리에서 미끄러지면은 창피하고 민망하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이게 지금 한국과 다른 거 사랑 사람들의 그 세계 간의 차이라고나 할까라는 점이 그런 생각이 들었다
Updates from 11월, 2020 댓글 스레드 토글 전환 | 키보드 단축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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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를 들어봤습니다. 일단 정보부에서 정보는 información 를 말합니다. 말미 “부”는 보통 부서를 뜻하는데, 대화 맥락이 회사원 두 사람 사이의 대화니까, 회사 내의 부서 중 하나를 뜻합니다. 회사 내에 회계부, 인사부, 전략기획부 등 여러가지 부서가 있을텐데, IT 지원을 하는 부서를 정보부라고 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IT 부서를 정보부라고 하기는 좀 어색한게, 보통 이렇게 부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이 지문을 만든 사람이 좀 옛날 사람이라서, IT 부서를 굳이 직역을 해서 정보통신부 라고 번역한 다음, 줄여서 정보부라고 한 모양인데, 보통 회사에서는 IT 부서라고 하지 않으려나..?
그런데 정보부라고 하니까 한국의 Agencia Central de Inteligencia 가 떠오르네요. 한국의 CIA 같은 기관이에요. 이 경우에도 “부”는 부서인데, 회사가 아니라 정부의 부서인거죠. 이 기관은 처음에 박정희 정권 하에서 중앙정보부(약칭 중정) 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전두환 정권 하에서 국가안전기획부(약칭 안기부)라는 이름으로 개편되고, 현재는 국가정보원(약환 국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박정원, 전구환 두 군부 독재자의 정권하에서 민주주의 활동가나 관계없는 시민까지 고문하고 죽인 것으로 악명이 높아서 (덤으로 2012년 대선 조작 개입 시도까지) 현재 한국에서는 평판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화자의 나이에 따라서 (어느 연령대에 정치 뉴스에 관심을 가졌는지에 따라서) 중정, 안기부, 국정원으로 부르지만 정보부로 부르지는 않는데, 워낙 생소한 이름이다 보니까 사람이 이 단어를 딱 들었을때 국정원이 떠오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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